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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취미 그리고 잡설
오늘은 도쿄 자전거 여행 세번째 날~ 어제 맛보기로 아키하바라(秋葉原) 주변을 돌아다녔다면, 오늘은 도쿄 서쪽 신주쿠(新宿)까지 시내 횡단을 계획했습니다. 약간 돌아거더라도 거리는 10km 내외로, 왕복하면 20km 정도니까 그리 멀진 않죠~ 아침 또다른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해결하고 역시 자전거를 빌려 힘차게 출발~ 어제 들렀던 스포츠용품점 거리 칸다오가와마치(神田小川町)를 지나 부도칸(武道館) 까지 한 번에 달려갑니다.오늘도 부도칸에는 어떤 연예인의 이벤트가 있나봅니다. 소녀 펜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부도칸 주변에는 일본 왕궁을 둘러싼 해자가 이렇게 있습니다. 지금 시즌에 보면 그냥 이렇게 녹색이지만, 대다수 벚나무라 봄에 오면 완전 장관이죠~ 확실이 벚꽃놀이는 일본이 좀 더 화려한 듯 합니다.부도칸..
도쿄에 가면 대체로 서쪽 - 신주쿠(新宿)나 오쿠보(大久保), 시부야(渋谷) 또는 에비스(恵比寿) 등지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순전히 자전거 때문에 처음으로 동쪽에 숙소를 잡아봤습니다. MyStays도 처음 이용해보는 호텔체인~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호텔입니다 (조식도 없어요~ 대신 편의점이 있다는 ^^).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MyStays Asakusabashi 호텔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자전거 대여소로 향했습니다. 대여소에는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님이 계셨는데, 영어 한마디도 못하셨지만 나름 친절하게 손짓발짓으로 설명해주셔서 별로 어렵지 않게 회원가입(연회비 500엔)도 하고, 자전거도 대여(일일 대여비 300엔). 아사쿠사바시 역 주변, 호텔과 자전거대여소 위치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