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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취미 그리고 잡설
'묻지마 관광' 동료들이 내게 붙여준 별명이다. 리비아 부임 초기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사람들을 꼬여내 여기저기 돌아다닌 연유로 '여행 가이드'란 칭호가 붙었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기대하고 출발하면 여지없이 실망했기 때문에 언젠가부턴 정보제공을 거의 하지 않았더니 '묻지마'가 됐다. 이래저래 지금은 키워드 하나만 던져주고 떠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묻지마 관광'이 됐다. 이 이야기가 시작된 첫 번째 사건은 트리폴리 버스 투어였다. 승합택시를 타고 트리폴리를 드나들다 보니 늘 가던 길로만 다니게 되 트리폴리 다른 지역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건축을 전공하다 보면 관광지나 명승지 말고 이렇듯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폴폴 묻어나는 도시의 깊숙한 골목골목에 호기심을 갖기 마련이다. 승합택시가 멈추는..
리비아
2009. 11. 3.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