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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갤럭시(Galaxy Macau)리조트 여행기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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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갤럭시(Galaxy Macau)리조트 여행기 1

☜▩^^▩☞ 2017. 8. 21. 00:26

1 - 마카오 알아보기 ◀

2 - 갤럭시 리조트의 호텔

3 - 그랜드 리조트 데크

4 - 쇼핑몰과 카지노

5 - 마카오 관광과 음식 


어느 여름날 우연치 않게 추천받은 여행지 마카오(奧門, Macau). 홍콩에서 가까운, 카지노의 도시 정도로만 알고 있던 곳인데, 가족여행으로 추천을 받고는 급 호기심이 생겨서 비행기와 호텔 가격을 검색하고는 예약을 해버리고 말았다. 충동구매도 아니고...ㅎㅎ


사진은 이번에 다녀온 마카오 갤럭시 리조트. 6개의 호텔과 그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로 연결된 저층부 건물의 옥상 전체가 그랜드 리조트 데크(Grand Resort Deck)라 부르는 워터파크다. 각 호텔 수영장과 반얀트리 풀빌라가 차지하는 면적이 있어서 워터파크의 면적은 생각보단 작지만, 애들 데리고 놀기엔 충분하다. 그리고 워터파크 아래는 대부분 카지노!!


갤럭시 리조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마카오란 도시가 어떻게 생겼는 지 살짝 알아보자. 그래야 어디 돌아다니기라도 할 테니까. 그리고 보다 자세한 정보는 위키백과 등을 참고하시길~


구글지도에서 찾은 마카오. 국경(?)이 불분명해서 어디가 마카오인지 잠시 헷갈린다. 북쪽의 국경선 위쪽과 지도 왼쪽의 글자가 적은 땅은 모두 중국.


마카오는 크게 위쪽의 마카오 반도와 아래쪽의 타이파(Taipa), 코타이(Cotai), 콜로안(Coloane, 지도에는 뤼환춘으로 표기)으로 나뉜다. 타이파콜로안은 원래 섬이었으며, 코타이(콜로안+타이파의 합성어)는 두 섬 사이를 메운 간척지다. 지도에 축적이 없어서 면적에 대한 감이 잘 안오는데, 마카오의 전체 면적은 서울 강남구 정도로 보면 된다. 한마디로 매우 작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으로 마카오 국제공항까지 3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사실, 막내가 아직 어려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마카오를 휴가지로 선택한 이유도 있다), 대개는 홍콩에서 배를 타고 많이들 찾는 듯 하다. 홍콩 공항이나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부담없이 들릴 수 있을 듯. 배편은 주로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들어오며, 비행기는 모두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어느곳이나 호텔 셔틀이 잘 되어 있어서 별 차이는 없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사람들이 마카오엔 주로 뭐하러 갈까? 우리가족 같은 경우 그냥 리조트 안에서 다 해결되는 좋은 호텔과 워터파크 때문에 갔다지만, 대부분은 카지노가 주 목적이 아닐까 한다. 마카오 카지노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카지노 매출액 기준으로 이미 10년 전(2007년)에 전세계 카지노의 대명사인 라스베가스를 넘어섰으며, 현재도 6배~10배 정도의 매출규모 차이가 난다고 하니, 사실 라스베가스는 비교 대상도 안된다. 그런데 이렇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성장이 정체된 라스베가스 카지노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마카오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 대표적인 기업이 Sands, Wynn, MGM 뭐 이런 기업들이란다...


이들은 초창기 마카오 반도 쪽에 카지노를 세우며 하나 둘 마카오에 입점(?)했지만, 땅이 부족해지자 지금은 새로 생긴 땅인 코타이 지역에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세우며 그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첫번째 주자가 갤럭시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베네치안 마카오(Venetian Macau)로,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의 베네치안 라스베가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양에 규모는 더 키워서 세계 최대의 단일 카지노를 포함한 거대 복합 리조트다. 그 뒤로 이 지역에 속속들이 이런 거대한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계속해서 들어서게 되고, 우리의 목적지 갤럭시 마카오 또한 그 중 하나다. 개중에 좀 눈에 띠는 하나지만...ㅎㅎ


베네치안 마카오의 동남쪽 뷰. 공항 등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이 장면을 보게 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놓은 듯한 컨셉으로, 실재 건물 내부 쇼핑몰엔 수로가 있고, 곤돌라가 사람들을 태우고 다닌다. 다소 유치하지만 볼만하다 ㅎㅎ


베네치안 바로 옆에 위치한 파리지안 호텔. 실재 에펠탑의 1/2 축소모형이 있다. 역시 유치하지만 볼만하다 ㅎㅎ


파리지안 바로 옆의 스튜디오 시티. 건물 가운데 8자 모양의 휠은... 그렇다! 관람차다. 각자가 차별화를 해야 해서 그런지...나름 테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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