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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파타 타워 (Burj al Fatah)

☜▩^^▩☞ 2009. 11. 6. 01:00

오른쪽이 파타 타워.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리비아 최고층 빌딩이었다. 현재는 좌측 빌딩(공사중)에 자리를 넘겨준 상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리비아 최고층의 건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바로 옆에 건설중인 건물에 그 자리를 빼앗겼죠. 하지만 아직도 리비아에 들어와있는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이 입주해있는 빌딩입니다. 덕분에 리비아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빌딩이기도 합니다.

그때문인지 저층부의 상점들도 쓸만한 수입품들을 많이 팝니다. 종류가 다양하다거나 매장이 많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용 전자제품류, 약간의 명품점과 샘소나이트 가방, 문구점 등 비지니스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에미리트 항공, 카타르 항공 등 항공사와 항공권 구입과 비자업무 등을 대행해주는 여행사들, 렌터카회사, 국제특송회사 등이 있어 사업상 리비아에 방문하는 사람에겐 꼭 들려야할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저층부 상점가. 외부에도 상점들이 있다.

2층엔 양쪽에 카페테리아가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도 되기 때문에 노트북 들고 찾아오는 사람도 간간히 있습니다. 기념품점도 있어서 역시 간단한 물건 구입하기 좋구요.

무엇보다 파타타워가 좋은 점은 꼭데기 층의 전망 레스토랑입니다. 좌측타워(서측타워)의 엘리베이터로 꼭데기층까지 가서, 다시 두 개층을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28th Floor 우리식으로 하면 29층입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원형으로 바닥이 서울타워처럼 천천히 회전합니다. 워낙에 트리폴리에 고층건물이 없다보니 탁트인 전망이 일품인데, 식사시간 외에는 구경도 할 수 있어 시내 전망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트리폴리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장소죠.

전망 회전 레스토랑. 식사하는 동안 트리폴리 시내와 지중해를 감상할 수 있다.

식사는 부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살짝 비싸단 소문이 있어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뭐 얼마 하겠습니까마는...^^a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트리폴리 시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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