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100mg

우루사! 효과에 대해 아직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제 경우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값싸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서 평소 애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찾아보면 간장약은 아니고, 쓸개즙의 분비를 촉진하여 간 기능을 보조하고, 간의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는 보조제라는 설명이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방간에 간 수치가 나쁜 분들에게는  바로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간 수치 때문에 내과에서 약을 처방받으면 우루사를 처방해주거든요~ 물론 이건 전문의약품 우루사이지만...)

 

우루사의 핵심 성분은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입니다. 그런데 판매중인 우루사의 종류에 따라 이 성분의 함량이 다른데, 재미있는건 함량이 높을수록 가격이 저렴하다는 아이러니가...

 

1. 대웅 우루사 (약 3만원/100정)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우루사입니다. 우루소데옥시콜산은 한 알에 50mg가 들어있습니다. 판매단위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다르겠지만, 대략 한 알에 300원 정도 합니다. 하루 3알이 권장량이니 하루에 900원 정도를 몸에 투자하는 것인데, 그리 비싼 돈은 아니죠~

 

 

2. 복합 우루사 (약 3.5만원/80정)

약국에서 우루사 달라고 하면 제일 먼저 내미는 제품입니다. 우루소데옥시콜산은 한 알에 25mg 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만, 인삼과 타우린이 추가로 들어있죠. 근데 좀 재밌는 사실은... 일반 우루사 먹다가 복합우루사 먹으면, 우루사의 약효가 떨어지는 (함량 탓인지, 기분 탓인지...) 게 느껴진다는... 가격은 약간씩 편차가 있지만, 대략 한 알에 450원 정도 합니다. 하루 2알이 권장량이니 일반우루사와 같이 하루에 900원 정도를 몸에 투자하는 셈이죠~

 

 

3. 우루사 100mg (약1.0만원/100정)

 

이번에 알게된 우루사입니다. 원래는 조제용으로 약국에 판매되던 것인데 일반의약품인지라 찾는 분들이 있어서 판매용으로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름에도 있지만 우루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은 한 알에 100mg으로, 효과 역시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가장 좋고, 게다가 가격까지 한 알에 150원 정도로 저렴하기 까지 합니다. 권장량은 50~100mg를 하루 세 번 복용이니,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두 번 또는 세 번 정도 먹으면 되고, 하루에 200원에서 300원 정도를 몸에 투자하는 셈~ 약물의 힘이지만, 역시 가성비가 가장 높은 우루사가 아닐까 합니다.

 

 

4. 우루사 200mg, 300mg

이건 전문의약품이라 그냥 구할 순 없으므로 내과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간 수치가 안좋아서 일주일 정도 먹었던 적이 있는데, 바로 정상으로 내려가더군요~ 역시, 약의 힘이란!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병행해서 내 몸의 건강, 간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겠죠~ 다만, 그 과정에서 이런 약물(?)은 보조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5월 28일 Update

오랜만에 약국에 들러 우루사 100mg을 구입했는데, 그사이 포장이 변경됐네요~ 세로 디자인에 색깔도 바뀌고, 뭣보다 '조제용'이란 표기가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이라 여전히 구입가능한 점은 변함이 없네요~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약국에선 13,000원에 판매하니 약값이 더 내려간건가요? 아무튼 좋습니다. 왼쪽이 새로나온 포장, 오른쪽이 이전 포장입니다.
2019년 12월 10일 Update종로5가 약국거리를 지나다가 혹시나 싶어 우루사 100mg을 구입했더니, 여긴 더 싸네요~ 10,000원에 판매하니 더욱 좋습니다. 종로 지나게 되면 들러서 두 통씩 사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ㅎㅎ
2020년 03월 31일 Update마스크때문에 약국가기가 좀 힘든 시기입니다. 우루사 100mg이 입소문을 탔는지 찾는 사람이 좀 늘었다고 하네요~ 약국에서도 1인당 1통씩 그것도 현금으로만 파네요... 다 그런 건 아닐테니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