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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이동통신 사용안내 - 3. 리비아나(Libyana, 092) 사용법 본문
▷ 휴대전화 구입 및 개통방법은 여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 091(알마다) 휴대전화 사용법은 여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리비아나(Libyana)는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리비아의 두 번째 이동통신 사업자로, 알마다(Al Madar)와 함께 리비아의 국영통신회사인 GPTC(General Post & Telecommunication Company)의 자회사다. 정확한 지분구조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알마다에 비해 리비아나 쪽의 국내지분이 더 많은 듯 하다. 회사의 대표도 카다피 원수의 장남이 맡고 있으니 좀 더 밀어주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의 평판은 알마다 쪽의 품질이 더 낫다고 한다.
리비아나의 요금 충전은 알마다와 약간 다르다.
1. 선불카드를 구입한다.
2. 카드 뒤의 즉석복권(처럼 생긴 은박)을 긁어 13자리 숫자를 알아낸다.
3. 다음과 같이 번호를 누른다. (빈칸무시, 000 부분은 위에서 알아낸 숫자)
120 + 000 000 000 0000 + 통화버튼
그러면 잠시 후 '~디나가 충전되어 당신의 잔액은 ~고, 유효기간은 ~까지다'란 화면이 나온다.
본인 '계좌'의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선 '* 111 # + 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타의 사항은 알마다와 비슷하니, 알마다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필자의 휴대전화가 091이라 092에 대해선 아는 게 여기까지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비아나의 홈페이에 들어가 영문 페이지를 참조하면 더 많은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092 사용법을 나름대로 정리한 안내서를 첨부한다.
광고에 따르면, 리비아나는 2009년부터 3G 망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로 얘기하면 와이브로와 유사한 형태인데, 액면 그대로를 믿으면 3.6 Mb/sec (450kB/sec)로 현재 필자가 쓰고 있는 위성인터넷 서비스의 50~100배 속도다. USB 모뎀 포함 가입비가 비지니스형이 650 디나, 퍼스널형이 335 디나라고 하니 인터넷이 답답한 사람들에겐 혹하는 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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