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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어른들을 위한 리비아 소개

☜▩^^▩☞ 2009. 10. 4. 01:52

리비아(Libya, ليبيا)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로, 공식 명칭은 대 리비아 사회주의 인민 아랍국이며, 수도는 트리폴리(Tripoli)이다. 1947년 이탈리아 식민통치에서 독립했으며 1951년까지는 연합국의 신탁통치를 받은 바 있다.

지도상의 리비아,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북쪽에 보인다.

리비아의 국기
녹색의 단색이다.

리비아의 국장
독수리와 월계수

국토의 면적은 약 176만 제곱 킬로미터로 세계에서 17번째로 넓으며, 우리나라(남한)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이집트, 서쪽으로는 튀니지, 알제리와 접해있고, 북으로는 지중해, 남으로는 수단, 차드, 니제르 등과 국경을 접한다.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사하라)이다.

사하라는 아랍어로 '거대한 사막'이란 말이다. 사막이라고 하면 모래사막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모래언덕으로만 구성된 부분은 많지 않다. 때문에 모래사막을 '사하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구는 2009년 현재 650만 정도로 추산되며, 공용어는 아랍어이고 인구의 97%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지중해 연안은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나 강수량은 300~600mm로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하며, 내륙의 경우 전형적인 사막기후로 10년 이상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도 있다.

2008년 현재 리비아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약 14,000달러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국민 대부분은 농업 및 목축업에 종사하며, 석유산업 등 국가 기간산업의 대부분은 국유화되어 있다. 사회주의 국가이나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상업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리비아는 독립 당시 입헌군주국이었으나, 1969년 9월 1일 무함마드 알 카다피의 주도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공화국을 수립하였으며, 내각과 의회 등을 구성하여 이슬람식 사회주의를 세웠다. 현재 대통령이나 의회대표 등이 따로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40년째 카다피가 국가원수의 자리에 있으며, 그 아들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80년대 서방세계, 특히 미국과의 마찰로 경제제재를 당해 막대한 석유자원에도 불구하고 사회 기간시설이 상당히 낙후되어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으로 개방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석유산업을 중심으로 전력, 통신, 교통, 주택 등의 분야에 외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며,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2008년 말 트리폴리 해안가. 가운데가 대우에서 시공한 ‘Dat El-Emad’로
지금까지 트리폴리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 오른쪽은 ‘Corinthia Hotel’.

2009년 8월 31일, 혁명 40주년 기념일 전야의 'Corinthia Hotel'
건물전면에 레이저로 '40'이라는 글자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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